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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호량'- 食 -/= 식사 = 2022. 8. 24. 16:21
예전엔 명덕역 근처에 카페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명덕역에서 교대가는 중간중간에 작은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많았었는데 그게 벌써 00년 전이니.... 평일 점심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데 맛있는 곳이 어디있을까 고민하던차, 친구 추천으로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이다. 얼핏 지나가면 알아차리기 어려운 곳인데 자동차를 타고 가는 분이라면 주변에 다다라서는 시속10km 정도로 가야 눈에 띄일 것 같은 자그마한 가게다. 일단 주변에 차가 없으니 가급적 주변에 알아서 잘 주차하시고 걸어가는 걸 추천 가게는 안으로 길쭉하게 들어가 있는 구조다. 복도 양쪽으로 소규모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고 주방과 계산대는 당연히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소규모 가게인 만큼 깔끔한 테이블 셋팅이 첫 이미지를 좋게 보여준다. 그리고 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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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MRNW (미래농원)- 食 -/= 카페 = 2022. 8. 24. 10:37
요즘은 맛으로 승부하는 소규모 개인카페들도 많고 접근성이 다소 부족하지만 넓은 부지를 활용해 대형 카페를 오픈하는 곳도 많이 있다. 후기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새로운 컨셉의 공간이 있다는 곳을 알게 되어 방문해 보았다. 우선 지도에서 찾아보면 알겠지만 위치가 상당히 애매한 곳에 있고, 실제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한 곳이긴 하지만 대로변에 카페 쪽으로 진입하는 길은 굉장히 협소하다. 입구 한 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기껏해야 15대 정도 가능한 수준이라 카페 주차장은 항상 만차라 생각하고 길가에 차를 댈 수 밖에 없을텐데 이렇게 편도 1차선 수준의 도로 한 면에 차가 빼곡하다. 특이점이 없는 노출 디자인의 건물은 깔끔하면서도 그 규모 때문에 뭔가 그럴듯한 분위기를 밖으로 풍긴다. 앞에 보이는 주차장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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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소 팔공 한우 직판장- 食 -/= 식사 = 2022. 8. 18. 15:22
가끔 고기(한우)가 생각나면 향하는 곳이 몇 곳 있다. '미소 팔공 한우 직판장'은 팔공산으로 드라이브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 개인적으로 의외인 점은 평일 저녁 시간 즈음에도 항상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주차장은 넓직하게 배치되어 있고 위 사진 계단으로 올라가면 식당이다. 계단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곳에서 고기를 사 바로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입구 왼쪽 상단에 '별관/야외' 표시된 곳을 가도 되는데 날이 좀 선선해 질 때 야외에서 먹어도 분위기 좋을 듯 싶다. (본인은 갈 때 마다 내부에서 식사 했음) 주차장은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을 확보 해 놓고 있다. 차림비와 고기 가격이 기재되어 있다. 저기 왼쪽편에 조그맣게 열린 문으로 들어가 고기를 주문하고 결제 한 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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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닭올닭- 食 -/= 식사 = 2022. 8. 10. 11:15
초복, 중복, 말복 닭 먹을 날이 참 많았다. 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삼계탕 집이 있어 가족들과 방문했다. 넓은 부지에 주차장은 위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 훨씬 넓다. 검색해보니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대구 곳곳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 주왕O 삼계탕 같은 전통적인 브랜드만 알고 있었는데 이제 점점 다양한 브랜드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 매장 내외부가 깔끔해서 기분좋게 방문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가게 내부는 사진에서와 같이 깔끔하고, 내부는 가로로 길게 되어 있는데 테이블이 상당히 많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서 좌측과 우측으로 매장이 배치되어 있고, 우측편 안쪽엔 좌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단체 손님이 가서 먹기에도 좋게 구성되어 있다.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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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마늘다지기- 後記 - 2022. 8. 9. 17:29
요즘 마트에 가면 다진마늘이 팩 형식으로 되어 사용하기 아주 편하게 나와있다. 그... 아이스크림 중에 '설레X' 같은 팩에 들어가 있어 쉽게 짜 쓰기 편하게끔 나와있는데 가격이 그 편의성 만큼이나 비싸다. 전에 한 번 깐마늘 한 팩을 사서 내가 다지리라 호기롭게 가지고 온 적이 있었는데, 결국 제대로 다져지지도 않고 힘만 들어 마늘다지기를 꼭 사야겠다 생각한 적이 있다. 마늘다지기가 뭐 좋은게 필요할까 싶어 다이소에 혹시나 파는지 보니 역시나 판매 중 내가 간 곳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었는데 2천원인가 했던 모델과 5천원짜리 요 모델이 있었고, 좀 더 이뻐 보이는(?) 이 모델을 선택했다. 손잡이에 고무 그립이 되어있어 사용하기 편하다고 하는데 안 미끌려 아무래도 편하긴 한 것 같다. (근데 큰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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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스구식탁- 食 -/= 식사 = 2022. 8. 2. 14:03
지난 겨울, 처음 가보고 이후에 종종 들렸던 스구식탁 이 브랜드는 지점이 여러곳 있는데 본인은 시내에 있는 곳만 몇번 가봤다. 날이 풀리고 나서는 가보지 않았는데 모처럼 식사 때에 지인과 만나게 되어 생각이 나 방문했다. 겨울이야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 사람이 많아 대기가 길었지만, 지금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 찾는 사람이 많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내가 들어가고 난 이후 만석이 되고 대기손님까지 나왔다. 메인 메뉴와 사이드 그리고 주류/음료로 나뉘어져 있는 메뉴판 메인 메뉴 3가지는 사이드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고, 마지막 메뉴는 상추쌈이 별도로 나오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가 없다. 매번 올때마다 시키는 '소고기 상추쌈 샤브샤브' 모든 좌석은 카운터를 향한 일방향 좌석으로 1인이 와서 먹기에도 괜찮은 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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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취홍- 食 -/= 식사 = 2022. 8. 1. 11:35
현풍에는 이런저런 음식점들이 자주 오픈되었다가 사라진다. 새로운 가게가 생기면 한번씩 먹어보는 편인데 현풍에서 가장 무난한 중국집을 찾는다면 '취홍' 일 듯 싶다. 중국집은 배달보다는 직접가서 먹는 편인데 취홍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차를 가치고 갈 경우 가게 뒷편 골목에 주차하는 편이 편할듯 하다. 내부는 깔끔하다. 홀에 와서 먹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단체손님이면 좌식 테이블로 가면 충분히 수용가능한 수준이다. 취홍의 메뉴판은 위와 같고, 이날에는 차돌박이짬뽕(곱배기)와 고추잡채밥을 시켜먹었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차돌박이가 올라가 있는 짬뽕이다. 곱배기인 만큼 양은 모자라지 않게 낙낙하다. 몇년 전에 우연히 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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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까사넬로 (Casanello)- 食 -/= 카페 = 2022. 7. 26. 22:26
대구에 몇몇 유명한 에스프레소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종종 찾는 곳이 있어 마침 얼마전 다녀온 김에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해본다. 위치야 지도로 검색하면 금방이니 대충 교동 동아아울렛 바로 옆에 위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도로에 인접해 있지 않고, 바로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위 사진에서 보이는 카페가 보인다. 사실 가게 앞에는 스탠딩 테이블과 야외 테이블이 있어 날이 좋거나 만석일 경우 앞에서 부터 시끌벅적 하다. 1층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면, 숫자가 적힌 종이쪼가리를 준다. 가지고 있다가 번호를 부르면 커피를 받아 오면 되는 시스템이다. 여러가지 에소 중에서도 '알레그로' 가 가장 괜찮아 주로 이것만 시킨다. 잔 끝에는 달달한 레몬설탕같은게 있어 알레그로의 달달함이 한층 업 된다. 레몬의 경우 짜서 넣..